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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 카메라에서 “Auto" 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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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 카메라에서 “Auto" 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 수동 카메라 추천 바랍니다.라는 질문에 대해...
 

50년대 초반 이전

50년대 초반 이전에 만들어진 SLR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는 다음과 같은 조작이 필요했다.

1) 렌즈의 최대 개방 상태에서 초점을 맞춘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듯이 아이레벨의 파인더를 보고 맞추는 것이 아니라 웨이스트레벨의 파인더를 사용한다. 펜타프리즘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2) 원하는 조리개수치를 맞춘다. 이 때 조리개도 실제로 같이 조여지며, 파인더로 보이는 화면은 조리개를 조일수록 점점 어두워진다. F22 정도가 되면 거의 화면을 식별할 수가 없다.

3) 셔터를 누른다.

4) 암흑 상태가 계속된다. 왜냐하면 미러가 올라온 다음 자동으로 내려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5) 별도 레버로 미러를 다운시킨다. 필름을 다시 장전하면 미러가 내려가는 기종도 있다.

6) 조리개를 다시 최대 개방 상태로 바꾼다.

7) 1)-6) 반복.

1949

최초로 펜타프리즘을 장착한 SLR 출시 - Contax S

Automatic! 1952

일부의 독일제 고가렌즈들은 조리개를 조여도 최대개방상태를 유지하도록 만들어졌다. 셔터를 누름과 동시에 조리개는 조여지고 조여진 상태를 유지한다. 이러한 이유로 훗날 “semi automatic diaphragm" 으로 불린다.

1954

셔터를 누른 후에 바로 조리개가 다시 최대개방 상태로 되돌아가는 렌즈들이 독일에서 출시되었다(fully-automatic diaphragm).

아사히 광학(펜탁스)이 최초로 촬영후 미러가 자동으로 내려가는(퀵 리턴 미러, 인스턴트 리턴 미러) Asahiflex IIb를 출시했다.

Automatic!1959

아래의 모든 기능을 갖춘 놀라운 카메라 니콘 F 가 출시된다. 니콘 F 이후 프로들이 비로소 SLR 카메라를 진지한 작업도구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 기능들은 이미 이전에 개발된 것들이었지만 한 대의 카메라에 모두 구현된 것은 최초의 일이었다.

- Fully auto diaphragm (조리개값 설정에 상관없이 렌즈가 촬영전후 항상 최대개방 상태를 유지)
- Rapid-return mirror (퀵 리턴 미러)
-
Rapid wind lever and rapid rewind crank (와인딩 레버와 리와인드 크랭크 - 이전에는 나사처럼 돌리는 knob 이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음)
-
Interchangeable viewfinders, prism, waistlevel & magnified (교환가능한 파인더 또는 펜타프리즘)
-
Interchangeable focusing screens (교환 가능한 포커싱 스크린)
-
Interchangeable backs (교환 가능한 데이터 백)
-
Motor drive (모터 드라이브)
-
A full line of lenses, 21-1000mm (다양한 화각대의 완벽한 렌즈군)

이에 덧붙여서 F에는 셔터다이얼과 연동되는 외장형 노출계를 장착할 수 있었다. 탑콘은 1963년에 최초로 TTL 내장 노출계를 장착한 카메라를 출시하였지만 니콘에서 역시 TTL 측광이 가능한 Photomic T 프리즘(파인더)를 출시했기 때문에 경쟁상대는 되지 못했다. TTL 내장 노출계에 대해 전문가들은 상당히 회의적이었으나 펜탁스 스포매틱 이후 널리 쓰이게 된다.

Automatic!1965

최초의 자동노출 시스템(셔터 우선식)을 탑재한 Konica AutoReflex 출시.

Automatic!1977

최초로 대량생산에 성공한 오토포커스 카메라 Konica C35 출시. 물론 SLR은 아님.

Automatic!1979

내장 모터드라이브를 장착한 Konica FS-1 출시

Automatic!1981

전용렌즈를 사용하여 자동 초점을 구현한 펜탁스 ME-F 출시(다른 K-mount 렌즈로도 제한적으로 사용가능)

Automatic!1983

니콘, F3와 별도 악세사리로 자동 초점 구현

Automatic!1985

DX 코드 자동 인식 시스템 도입

캐논, 전용렌즈 3종 + T80 으로 자동 초점 구현

미놀타, Maxxum 7000으로 세계 최초의 “성공적인" 자동 초점 시스템 구현. AF 시스템 외에도 모든 자동화된 기능을 탑재하고 있었으므로 이후 수년간 니콘과 캐논은 미놀타를 따라잡기 위해 진땀을 흘려야 했음.

Maxxum 7000이 출시되었을 때사진가들(아마/프로 할 것 없이)은 큰 위협을 느꼈다고 전해진다. 그들은 카메라의 기능을 파악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자해왔으며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카메라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제 누구나 손쉽게 카메라를 사용해서 멋진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게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안다.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카메라가 적절한 장소의 적절한 위치에 있어야 하고 셔터가 적절한 시간에 눌러져야 한다. 자동화는 좋은 사진을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뿐이다.

자, 여러분은 어떤 "수동" 카메라를 원하십니까. ^^

내용은 대부분 http://www.geocities.com/dainisjg/35mmslr.html 아티클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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